과학과 신앙은 공존 할 수 없나요? -존 레녹스 교수 강의 (3부) (feat. 스티븐 호킹, 로렌스 크라우스, 토마스 네이글)
자, 여기에 집중해 봅시다.
중력 법칙의 뉴턴이 있었습니다. 의문의 여지 없이 가장 뛰어난 과학자 중의 하나이죠.
그리고 스티븐 호킹이 있습니다.
So, let's focus this. There was Newton, law of gravitation, one of the most brilliant scientists of all time without question. And there's Stephen Hawking.
아이작 뉴턴은 신을 믿었고, 호킹은 무신론자입니다.
Newton believed in God, and Hawking, an atheist.
이건 시간이 흘러 과학의 발전이 부른 변화일까요? 아니면 그 이상의 것이 있을까요?
Is this just time and the advances of science that's led the the change? or is there more to be said?
제 생각엔 더 많은 것이 있습니다.
I think there's a lot more to be said.
문제는 세 개입니다: 잘못된 논리, 신에 대한 잘못된 생각, 설명에 대한 잘못된 생각
The problem is three things: false logic, false ideas of God, and false ideas of Explanation.
1. 잘못된 논리 False Logic
모든 것에 대해 이야기 할 시간이 없지만 잘못된 논리에 대해서 얘기해보죠.
I won't have time to do it all, but let me have a look at false logic here.
스티븐 호킹의 책 <위대한 설계>의 핵심 문장은 이렇습니다.
Here is the central statement of the book, <The Grand Design>.
"중력과 같은 법칙이 있기 때문에, 우주는 무에서 스스로를 창조할 수 있고 창조할 것이다."
"Because there IS a law like gravity, the universe can and will create itself from nothing. "
뭐라고요?
? what?
"중력과 같은 법칙이 있기 때문에 -" 무언가 있기 때문에
"Because there is a law like gravity" - because there is something.
우주는 무에서 스스로를 창조해낼 것이다.
"the universe will create itself from nothing."
뭐라고요? 이건 완전 모순이죠.
What's that? a Flat contradiction.
"중력과 같은 법칙이 있기 때문에", 중력이 존재하기 때문에- 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중력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중력 법칙이 의미가 있을까요?
Because there is a law like gravity, doesn't say Gravity exists. But what would the law of gravity mean? If gravity doesn't exist?
만약에 중력이 작용할 수 있는 물질이 없다면요? 그 이상으로 더 큰 문제가 있습니다.
If there is no material in the universe which gravity acts, and behind that there lies a huge problem.
그건 법칙이 뭔가를 창조해낼 수 있다는 착각입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It's a confusion -- that laws are creative. but they're not, you know.
자연법칙은 일어나는 일들을 수학적으로 표현해낸 것입니다.
The laws of nature that we formulate mathematically are descriptions of what happens.
하지만 그건 원인/이유가 아닙니다. 법칙들은 아무 것도 만들어내지 못합니다.
But they're not causes, and they don't create anything.
우주의 역사 속에서 뉴턴의 운동법칙은 단 한 번도 당구공을 움직여본적이 없습니다. 법칙들은 당구채를 가진 누군가 움직임을 만들어내면 그 동작들을 설명합니다.
Newton's laws of motion never moved a billiard ball in the history of the universe. They describe the motion once somebody with the cue causes it.
이건 큰 혼동입니다.
And this is a huge confusion.
전 피터 앳킨스와 토론을 한 후, 이렇게 얘기한 적이 있습니다.
피터, 전 그를 처음 만났습니다. 그는 무신론자이고 옥스포드의 물리화학자이죠.
I once talked to Peter Atkins after a debate . I said "Peter, " I've never met him before, he's an atheist, physical chemist at Oxford.
제가 물었습니다. "피터, 무엇이 우주를 만들어냈나요?"
I said what created the universe?
그는 수학이라고 말했습니다.
He said Mathematics.
제가 아마 무례했을 겁니다. 솔직히 말하면 그 때 제가 웃기 시작했었습니다.
And I'm afraid I was rather rude. I confess I started to laugh.
그가 화가 나서 물었습니다. 왜 웃는거요?
And he was angry, he said what are you laughing at?
진짜 미안해요, 피터.
Well, I said, I really am sorry Peter.
하지만 그건 제가 오랫동안 들었던 것 중 가장 바보같은 이야기라서네.
But that's the silliest thing I've heard for a long time.
그가 왜냐고 물었죠
He said why?
제가 수학자라고 말했었죠?
Well, I said I am a mathematician.
이렇게 말해보죠. 2+2=4.
Let me put it this way. Two plus Two equals Four.
이 사실이 당신 주머니에 4달러를 넣은 일이 있나요?
Does that ever put four dollars in your pocket?
피터, 경제위기는 수학이 돈을 창조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 사람들에 의해 일어났어요.
You see, Peter, I said financial crisis was caused by some people who thought that mathmatics can create money.
여러분은 그런 사람들을 만난적이 있을 겁니다.
you may have met people like that.
그건 '분식 회계creative accounting'라고 합니다.
It's called creative accounting.
법칙들이 우주를 만들어낸다는 생각은 넌센스입니다.
The idea of laws creating the universe is just sheer nonsense.
하지만 더한 것도 있죠.
But it's worse still.
"우주가 스스로를 만들어낼 것이다."
"The universe will create itself."
자, 만약 X가 Y를 만들어낸다고 하면, 그게 무슨 뜻이죠?
well, If X creates Y, what does that mean?
대충말하자면 X가 있으면 Y를 얻을 수 있다는 거죠.
roughly speaking if you've got X you'll get Y.
만약 X가 X를 만들어낸다고 하면 그건 무슨 뜻인가요?
If I say X creates X, what does that mean?
그건 허튼소리는 과학자가 말해도 허튼소리라는 거죠.
Well, it means that nonsense remains a nonsense even if scientists talk it.
스티븐 호킹의 주장은 과학적이지 않습니다. (자연과학이 아닌) 이성적인 영역에서도요.
그리고 이게 그가 신을 없애려고 하는 주장의 중심에 있습니다. 여러분.
You see this statement of Hawking is not even scientific, in the sense of being rational. It's the heart of his argument for getting rid of God. Ladies and Gentleman.
이건 지적으로도 심각한 겁니다.
And that's serious intellectually.
뛰어난 사람들이 신을 없애버리기 위해 헛소리를 쓰면, 그게 절 굉장히 불편하게 합니다.
When brilliant people write nonsense. in order to get rid of God, that bothers me intensely.
왜냐하면 사람들이 그걸 받아드리고 신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Because people accept it and they think that's it. there is no God.
제가 작은 책 <신과 스티븐 호킹 (한국 번역제목: 빅뱅인가, 창조인가>을 쓴 이유는 어떤 청년이 제가 편지를 썼기 때문입니다. 그는 차를 몰고 주유소를 지나고 있었고, 그 위에 광고판에 '스티븐 호킹이 신이 없다고 하다' 라고 써있는 걸 봤습니다.
And I wrote my little book <God and Stephen Hawking> because a young man wrote to me, he'd been driving his car past a gas station, there's a big placard saying 'Stephen Hawking says there's no God'.
그는 크리스천이었죠. 그리고 그는 몸을 떨기 시작했습니다. 그 청년은 정식 교육을 많이 받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그가 제게 이렇게 썼습니다 - 만약 스티븐 호킹이 신이 없다고 하면, 저 같이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있다고 할 수 있을까요?
And he was a Christian, and he started to shake. A young man without much formal education. And he wrote to me and he said if Stephen Hawking says there's no God, who am I? little me ? to say there is.
그래서 전 그에게 답변을 주기 위해서 그 책을 썼습니다.
So I wrote a book to answer him.
이건 말도 안됩니다. 그가 뛰어나기 때문에 사람들이 받아드립니다.
This is nonsense. But because he's brilliant, and he was brilliant, people accept it.
자, 이제 그걸 성경적 관점과 대조해보겠습니다.
Now contrast that with the biblical view.
무에서 창조된 우주.
Universe made from nothing.
성경적 관점에서 우주는 물리적인 것을 통해 만들어지지 않았습니다.
Well that the biblical view is not made from anything physical.
'무'가 아닌 누군가로 인해 만들어졌죠. 하지만 신(하나님)은 영입니다.
But it's create by who's not nothing. But God is spirit.
여러분, 현대 사회에서 우리는 마주하고 있는 것은 신과 무(無)의 중의 선택입니다.
그리고 전 요즘 무(無)/'nothing아무것도 아닌 것'에 대해 강의하고 있네요.
Ladies and Gentleman what we're faced in contemporary society is the choice between God and nothing. I give lecture these days on nothing.
왜냐하면 우리는 무(無)가 모든 것의 원천이 되는 시점에 이르렀습니다.
Because we got to that position where nothing becomes the source of everything.
그리고 로렌스 크라우스가 아리조나 주립대학에서 이걸 한 사람 중 하나이죠.
And Lawrence Krauss is one of the people that did this in Arizona State University.
전 그의 책 <무로부터의 우주>을 읽어봤습니다. 여러분 중 읽어본 사람들도 있겠죠.
And I read his books <the universe from nothing>. Some of you may have come from across it surely.
(책 내용 중) "당연히 무는 무언가만큼이나 물리적인 것이다, 특히 만약 그걸 '무엇가의 부재'로 정의한다면."
"Surely 'nothing' is every bit as physical as 'something', especially if it is to be defined as the 'absence of something'".
뭐라구요?
Pardon?
인터넷에서 제가 이 문장에 관해 토론하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If you go on to internet you'll hear me debating this particular phrase.
그건 완전 넌센스, 허튼소리입니다.
That's sheer nonsense.
그리고 신을 없애기 위한 방법이라면..
And if that's the way you're getting rid of God.
물론 신이 없을 수도 있죠. 하지만 이건 신을 없애는 방법이 아닙니다.
There may be no God, of course. But that's not the way to get rid of God.
전 이런 게 거슬립니다.
And it bothers me.
2. 신에 대한 질문
The God of the Bible is not a god of the gaps
다음 문제는 신에 대한 질문입니다.
Now the next problem is, The question of God.
[slide : 2. The God of the Bible is not a god of the gaps ]
저와 이야기하는 많은 사람들은 제가 믿는 신이 그리스신화의 신과 같은 종류라고 생각합니다.
Many people I talk to, think, that my God is kind of a Greek god.
번개의 신은 대기물리학을 조금 배우면, 신이 필요없어집니다.
god of lightneing, a little bit of atmospheric physics, you don't need God anymore.
그리고 그들은 성경의 신(하나님)이 고대 그리스의 신과 같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and they think that the God of the Bible is like one of the ancient Greek gods.
여기에 대해 할 말은 많지만 이렇게 말해두죠. 신(기독교의 하나님)은 '빈칸의 신'이 아닙니다.
Well, there's a lot to be said about that. but let me just say, that God is not the god of the gap.
※빈칸의 신(god of the gap): 인간이 모르는 영역, 파악하지 못한 현상의 원인으로서 제시하는 신.
예) 기상학을 몰랐을 때, 천둥 번개 등의 자연현상의 원인을 번개의 신인 제우스라고 하는 것.
하지만 중요한 것은.. 토론을 하면서 아주 오랫동안 이걸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But the important thing is, I didn't understand this in the debate for a long time.
스티븐 호킹이 굳이 신과 과학 중 하나를 골라야 한다고 했을 때는 몰랐지만 그가 정의하는 신은 과학과 경쟁할 수 밖에 없다는 걸 깨달았죠.
Hawking particularly saying you've got to choose between God and science, I couldn't understand that until I realized the god he's talking about IS defined to be in competition with science.
여러분, 만약에 우리가 신을 '과학이 아직 설명하지 못한 것에 대한 설명'으로 정의하면, 논리적으로 신과 과학 중 하나를 선택해야만 합니다.
You see, (slide) If you defind God to be the explanation for what science has not yet explained. Then you have to choose between God and Science as a matter of logic.
그리고 전 자주 이 부분에 주목시킵니다. 창세기는 어떻게 시작하나요?
And I usually point out, when that is said, that the book of Gensis, how does it begin?
태초에 하나님이 우주의 우리가 알지 못하는 부분을 창조했다고 적혀 있나요?
In the begining God created the bits of the universe we don't yet understand?
그렇지 않죠. 하늘과 땅을 만들었다고 하죠.
Well, not quite. He created the heavens and the earth.
그건 쇼의 전체(이 세상 모든 것)입니다. 우리가 이해하는 부분과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 모두요.
That's the whole show - the bits we do understand, and the bits we don't.
또 재미있는 부분은 아이작 뉴턴, 아노 펜지어스, 케플러 등 모두에게 있어 우리가 이해하게 된 부분이 신을 향하게 했습니다. (우주에 대해 알게 된 것이 신의 존재에 대해 가르키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이건 아주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제 과학적 설명으로 넘어가도록 하죠.
And the interesting thing about Issac Newton, Arno Panzias, Keppler and all the rest of them, it was the bits they did understand the points towards God. And that is exteremely important. but let's move on to the notions of scientific explanation
3. 과학적 설명의 속성에 대한 잘못된 생각
More False Ideas about the Nature of scientific explanation
물이 왜 끓고 있나요?
Why is the water boiling ?
열 에너지가 바닥을 통해 분자들을 불안정적으로 만들어서, 끓게 되죠.
because heat energy is passing through the base and agitating the molecules, and it's boiling.
그렇습니다. 하지만 이게 끓고 있는 건 제가 차를 마시고 싶기 때문입니다.
yes. it's also boiling because I would like a cup of tea.
이건 굉장히 간단한 예이지만 아주 중요합니다. 이는 설명에 다른 종류가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That's a very simple example but it's very important. It shows there are different kinds of explanation.
물이 끓는 것에 대해 과학적 설명이 있고 인간적 주체로서의 설명이 있습니다.
There's scientific explanation of the boiling water and there's a personal agent explanation.
이 둘은 서로 경쟁하지도 상충하지도 않습니다. 상호보완적일 뿐이죠.
They don't compete. They don't conflict. They complement.
전 이 부분을 제 동료 과학자들이 이해할 수 있길 소망합니다.
And I just wish I can get this across to my fellow scientists.
이렇게 설명해보죠. 뉴턴의 중력법칙은 자동차를 설명할 때 헨리 포드와 내연 기관의 법칙만큼이나 신과 경쟁하지 않습니다.
이 둘은 다른 종류의 설명일 뿐이죠.
Let me put it this way. Newton's law of gravitation no more competes with God as an explanation of the universe than the law of internal combustion competes with Henry Ford as an explanation of the motor car. They're different kinds of explanation.
도킨스는 '신으로 설명하는 것'은 과학적 설명과 상응한다고 했지만, 그건 틀렸습니다. 전혀 아니죠.
And Dawkins is wrong. when he suggested God explanation is equivalent to the science explanation. Absolutely not.
우주의 창조자로서의 신은 모든 설명의 근본이 됩니다.
God as creator of the universe is the grounds for any explanation whatsoever.
만약 신이 우주를 만들지 않았다면 우린 설명할 우주도 없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과학자들이 (우주를) 만든 건 아니죠.
We wouldn't have a universe to try to explain if God didn't invent it. But scientists didn't invent it.
그래서 많은 것들이 구분이 필요합니다.
so there's a lot of stuff that needs to be separated.
아, 시간이 많이 갔네요.
now. the time is rapidly disappearing.
수학적으로 이해가 가능한 우주에 대해 과학자들이 가진 믿음의 근거
[The Basis for scientists' faith in the mathematical intelligibility of the universe]
우리는 무엇을 가지고 과학을 하죠?
What do we do science with?
정신과 뇌
Mind and Brain
전 과학자들의 '믿음'이란 주제로 돌아가 마무리를 짓고 싶습니다.
I want to just make a final thing that goes back to the scientist's faith.
전 자주 제 동료과학자들에게 도전합니다. 무엇을 가지고 과학을 하냐고 물어보죠.
often, I challenge my fellow scientists. And I say what do you do science with ?
(그들의 대답은) 내 뇌.
- my brain.
전 뇌와 정신은 같은 게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그건 다른 토론 거리겠네요.
I don't believe the brain and the mind are the same but that's a debate for another time.
일단 그들의 의견에 동의한다고 합시다. 우리의 뇌를 가지고 합니다.
let's say, let's agree with them, we do it with our brain.
그러면 전 뇌의 간략한 역사에 대해 알려달라고 합니다.
So I said 'tell me the brief history of the brain'.
주로 그들은 이런 말을 하죠.
often they'll say something like this.
뇌는 '정신이 부재한(mindless) 유도/설계 되지 않은(unguided) 과정의 최종산물이다.
(지성이 개입되지 않은 무작위적 진화에 대한 설명)
The brain is the end product of a mindless, unguided process.
그럼 전 그들을 보고 말합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뇌를 신뢰하나?'
And I'd look at them and, I say, 'you trust it?'.
전 이걸 많은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해봤습니다. "이 컴퓨터를 보게나."
and I've done this with many people, I said Look at this computer.
만약 이게 '정신이 부재하고 설계되지 않은 과정'의 최종산물이라면 이걸 신뢰할 수 있겠나?
If you knew that it was the end product of a mindless unguided process, would you trust it?
그리고 전 언제나 대답을 하도록 강요하죠.
And I always force them to an answer.
예외없이 전 언제나 '아니'라는 답을 받습니다.
I've always, without exception, got the answer, no.
그럼 전 말하죠. 당신에겐 문제가 있다고. 진짜 문제.
And I said, I see you have a problem. A real problem.
이게 철학적 주장의 주류로 이동했습니다.
You see this has now moved into mainstream of the philosophical argument.
그러면 그들은 주로 묻습니다. 이 주장(논거)를 어디서 가져온건가?
So let's go. they often ask me where do I get the argument?
제가 이걸 스스로 생각해낼만큼 똑똑하지 않다는 걸 알기 때문이죠. 그래도 괜찮습니다.
because they see I'm not bright enough to think of it for myself. but that's okay.
그래서 사실 이건 찰스 다윈에게 얻은 거라고 말했습니다. 그게 그들을 놀래키죠.
So I said I got it from Charles Darwin actually. Now that surprises them.
그는 이렇게 썼습니다. "하급동물의 정신에서 발전된 인간 정신의 확신이 신뢰할만할 가치가 있는 지 늘 의심의 마음이 떠오른다."
"with me" he wrote, "the heart of doubt always arises whether the convictions of man's mind, which has been developed from the mind of the lower animals, are of any value or at all trustworthy."
그리고 그게 플랜팅가로 이끕니다. 과학과 무신론의 깊은 갈등을 지적하기 위해 그로 돌아가보죠.
and that leads to Plantinga, and we go back to him, to point out the deep conflict between science and atheism.
만약 도킨스가 맞다면 우리는 정신이 개입되지 않고 계획이 없는 자연적 과정의 산물이다. 그러면 도킨스는 인간의 인지체계의 신뢰성에 대해 의심할만한 강력한 이유를 제공하게 된다. 그래서 필연적으로 인간의 인지체계가 만들어낸 (생각/결론의 타당성을 의심하게 한다. 도킨스의 무신론을 포함해서 말이다.
- 앨빈 플랜팅가 -
신을 믿는 사람으로서 제가 이 자리에 있는 건, 제가 기독교인이라서가 아니라, 제가 과학자이기 때문입니다.
one of the reasons I'm sitting here. as a person who believes in God, is not beacause I'm a Christian, but because I am a scientist.
전 제가 과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인간의 이성/합리성을 무의미한 것으로 축소시키는 철학을 옹호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I find it impossible to espouse philosophy that essentially reduces human rationality, for which I need to do science with, meaninglessness.
흥미로운 건 토마스 네이글의 여기에 대한 의견입니다.
And what is most interesting is Thomas Nagel's take on this.
그는 뉴욕대학교의 과학철학자입니다. 제가 처음 봤을 때 믿을 수 없을 정도의 아주 폭발적인 부제를 가진 책의 저자입니다.
He's a philosopher of Science in New York, who wrote a boook with an explosive subtitle. I could scarcely believe it when I first saw it.
<정신과 우주 : 왜 신 다윈주의적 세계관이 거의 확실하게 틀렸는가>
<Mind and Cosmos : why the neo-Darwinian view of the world is almost certainly false>
그의 요점은 이렇습니다.
and his point is,
만약 정신이 단순히 물리적인 것이 아니라면, 그건 물리적 과학을 통해 완전히 설명될 수 없다.
"If the mental is not itself merely physical, it cannot be fully explained by physical science."
진화론적 자연주의는 우리가 우리의 확신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면 안된다는 것을 암시한다. 진화론적 자연주의가 의지해야 하는 과학적 세계를 포함해서 말이다.
"Evolutionary naturalism implies that we shouldn't take any of our convictions seriously, including the scientific world picture on which evolutionary naturalism itself depends."
이건 아주 중요합니다. 우리가 소위 '정보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죠. 정보가 물질로 이루어진 게 아니란 건 사실이죠.
and this is so important because you and I are living in the, so-called information age. And the one thing that's true of information, it is not material.
정보는 물질적인 것을 바탕으로 전달됩니다.
It's often carried, as you see, on material base.
정보가 무엇인지 정의를 내리기 쉽지 않지만, 정보를 보는 순간,(을 상상해보시고) 잠시 멈춰보세요.
and the moment you see, something, information, which is hard to define, but just let it stand for the moment.
우리가 단어를 보는 순간, 우리는 바로 알아챕니다. 이 화면에 그림을 띄우기 위한 자연주의적 과정이 포함되어 있더라도, 그 위엔 지성이 있다는 걸.
the moment you see a word, you immediately know. that whatever natural processes are involved in putting this picture on the screen. there's mind behind it.
우리는 즉시 직관적으로 압니다. 이건 지각이고, 자동적이고 보편적이죠.
you immediately intuit at that. it's a pereception, that's automatic and universal.
노벨상을 받은 로저 스페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and Roger Sperry another Nobel PRize Winner said,
메시지의 의미는 종이와 잉크의 물리학과 화학을 통해 찾을 수 없다.
"The Meaning of the message will not be found in the physics and chemistry of the paper and ink."
그리고 전 메뉴판을 들고 자주 사람들에게 이 질문과 마주하게 했습니다.
and I've often confronted people with that question. and held up a menu.
그리고 그들은 물질주의자, 환원주의자라고 말하고, 모든 것은 단순한 것부터 복잡한 것으로 물리학과 화학적으로 설명되어야 한다고 하죠. 만약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그게 유일한 선택지이죠.
and when they tell me they are materialists, or reductionists, everything must be explain bottom-up, in terms of physics and chemistry, annd that must be true if there is no God. you've no option.
그래서 전 그들에게 메뉴를 보라고 합니다. 메뉴판에 로스트 치킨이라고 써있습니다.
So I say to them look at that menu, and it says roast chicken.
그럼 전 말합니다. 이게 로스트 치킨이란 걸 어떻게 아나?
I say Look. How do you know it's roast chicken.
(상대가 대답합니다.) 그거야 내가 영어를 배웠기 때문이지.
well, i've learned English.
오케. R.O.A.S.T 다섯 개 글짜. 이건들은 기호이고 의미/뜻을 전달하지.
Okay, ROAST, five letters. They're semiotic. they carry meaning.
만약 자네가 환원주의자라면, 종이와 잉크의 물리학과 화학적 개념으로 이 단어의 의미를 설명해주게.
now you explain to me if you're a reductionist. you explain to me the word, its meaning, in terms of the physics and chemistry of the paper and ink.
(이 답변을) 아무도 할 수 없었습니다. 그건 불가능하죠. 정신(지성)을 상정해야 하기 때문이죠.
no body was able to do it. they can't do it. because they have to postulate mind.
자, 만약 우리가 물리적 과정이 개입되있기 하지만 다섯 글자로 된 단어를 설명하기 위해 정신을 상정해야 한다면, 여기에 대해선 뭐라고 할 건가요?
now if you have to postulate mind to explain, that even though many physical processes are involved with a five letter word, what are you gonna do with this?
34억개의 단어가 올바른 순서로 정렬되어 있는 정보를 지니고 있는 고분자(macromolecule) (DNA)
An information bearing macromolecule. Which is just about 3.4 billion letters in the right order.
만약 여러분께서 환원주의적, 물질론적, 무신론적 관점을 취한다면 아주 큰 문제가 있습니다.
if you take the reductionist, materialist, atheistic view, I will say to you, you have a huge problem.
그리고 이게 바로 제가 왜 창세기의 기록에 마음을 사로잡힌 이유 중 하나입니다. 아주 간단한 기록이지만 훌륭합니다.
창세기는 '단어'를 기초로 하는 우주를 설명합니다. 일련의 '말하는 행위'를 통해 만들어 집니다.
and this is one of the reasons why I'm fascinated by the Genesis account. Simple account, but it's brilliant. It talks about a word-based universe. created in a sequence of speech act.
그리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 (성경 구절 창세기)
and God said, and God said,
이건 심오한 겁니다. 이걸 설명해줄 시간이 있었으면 좋았을텐데요. (Q&A시간에) 여기에 대해 질문을 해도 좋습니다. 하지만 여기에 대해 설명할 때 중요한 것은 우리의 우주가 '폐쇄된 체계' (의 원인과 효과(인과 관계)로만 이루어져 닫혀 있는 시스템이 아닙니다. (이 세상은) 신이 '말을 한' 체계 입니다. 이 세상은 신의 정신으로부터온 정보의 입력, 즉 신이 말씀하시는 열린 시스템입니다.
This is profound stuff and I wish I had time to explain it to you, you may want to ask questions about it. but the critical thing that's being explained is that our universe is not a closed system of cause and effect, it's an open system which God speaks, there's an informational input. from the mind of God.
과학자로서 제가 세상을 보고 이해하는 데 있어 가장 심금을 울리는 문장은 이것입니다.
you see that means as a scientist, onf of the most resonant statments that makes sense of the world as I see it, the world of science. is this.
태초에 말씀이 있었다.
in the beginning was the word.
그 말씀은 신(하나님)이었다. 그리고 그 말씀은 신(하나님)이다. 모든 것들은 그를 통해 왔습니다.
and the Word was with God. and the Word was God.All things came to be through him.
그가 없이 존재하게 된 것은 없습니다.
and without him, nothing came to be that came to be.
만약 어떤 게 존재하게 되었다면 우리는 그 이유를 물어봅니다.
If something comes to exist, we always asked for a cause.
우주가 존재하기 시작했고, 당신이 존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걸 설명할 때 말이 되는 해석을 찾아야 합니다.
The universe came to exist, you came to exist, and what we've got to look for is an explanation that makes sense.
그리고 전 '단어/말씀'이 기본이 되는 우주가 완벽하게 말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And I believe that the word-based universe makes perfect sense.
하지만 그건 더 큰 질문을 낳죠. 왜냐면 성경의 주장은 그 '말씀'이 사람이 되었고, 우리와 함께 있었다고 주장하니깐요. 그건 큰 질문을 낳습니다.
But then that raises an even bigger question, because the biblical claim is, that the word became human, and dwelled among us, that raises a series of huge questions.
그리고 그 이유가 제가 기독교인/크리스천인 이유입니다.
It's the reason, I'm a Chrsitian.
오늘의 주제는 과학과 신(하나님)이었지만 여러분은 이 둘 중 어느 하나에 대해서도 질문해도 됩니다.
But then my talk tonight was on science and God. But you can ask questions about either of these two things.
감사합니다.
Thank you very much indeed.
역자 후기
존 레녹스의 강의는 지난 5년간 하도 들어서 레파토리를 외울 정도입니다. 하지만 대사를 하나 하나 적어서 번역하려니 확실히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네요.
여러 강연들을 봤을 때, 강연에서 설명하는 내용은 비슷합니다. 그리고 그의 저서에선 좀 더 상세하게 과학의 역사와 역사 속의 과학자들의 예를 들며 설명합니다.
과학을 믿기 때문에 신을 믿을 수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읽어볼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어 공부를 하고 계신 기독교인/크리스천이시라면 영어 원서를 읽는 걸 추천 드립니다. (아마존 링크)
전 이런 주제에 대해 확실히 한국어로 된 기독교 색채를 띈 번역보다 영어로 읽을 때 더 잘 다가오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