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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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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부활은 역사적 사실인가요? (feat. 성경 밖 역사 속 예수에 대한 기록) -1부 0. 들어가는 말 제 블로그에는 기독교와 관련된 절기(크리스마스, 부활절)이 되면 조회수가 늘어나는 게시물들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예수신화설에 대한 조사내용입니다. [링크] '교차검증 프로젝트: CROSS+CHECK/예수신화설 비교검증 (그리스도 신화설)' 카테고리의 글 목록 대부분의 오해는 부분적 사실에 입각한 ‘과도한 단순화’이거나 ‘성급한 일반화’. 오해를 테마로 조사한 정보를 나누고 있는 폴리글롯(polyglot: 한-中-Eng-日)의 오해 추적기. 빙산의 일각 아래 bitl.tistory.com 유입경로를 보니 예수의 이야기가 여러 신화들의 짜집기라는 주장이 인터넷커뮤니티에 올라오면, 이런 저런 검색을 해보시고 제 글을 읽어보신 분들께서 제 조사결과를 댓글로 남겨주시기도 한 것 같습니다. (감..
1.7 논리, 우주론 Logic & Cosmology #1 앞서 언급된 학문의 전문적인 지식은 특별한 교육과정을 통해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럼 가장 쉽게 접할 수 있고 어쩌면 거의 모든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보편적인 영역을 활용해보려 합니다. 특별히 전공하지 않아도 모든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사고능력. 이르면 고대이집트까지 갈 수 있겠지만, 기원전 6세기 후반의 고대 그리스, 피타고라스의 시대 때부터 발전한 논리학. 이 논리적 사고를 통해 어쩌면 비논리적일 수 있는 기독교의 일부를 이해해보려 합니다. 논리적으로 신을 배제한 채로 이 세상의 현재를 설명하려면 넘어야할 네 가지 의문이 있습니다. 어떻게 무에서 유가 발생했는가? (From nothing to something) 어떻게 무생물로부터 생물이 발생했는가? (From non-life to life) 어..
Q.개독교인들 행위를 보니 기독교의 절대자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주장: 개독교인들 하는 꼬라지를 보면 기독교의 절대자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조금만 생각해보면 그런 판단은 상관관계와 인과관계 혼동한 오류인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전제: (a) 기독교의 절대자가 존재한다면 (b) 그 신자들은 모두 성경을 근거로 산다. 관찰된 현상: (내가 본) 개ㅁ교 신자들의 ** 같은 행위 일단 (a)와 (b)는 이상적으로 생각하면 상관관계가 있긴 합니다만 필연적인 인과관계가 아닙니다. 개ㅁ교를 대할 때 주관적인 경험을 통한 감정적인 판단을 하기 쉬우니 다른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관찰된 현상: 철수라는 아이가 제대로된 가정교육을 받지 못한 망나니 처럼 굽니다. 제가 내릴 수 있는 판단(추측): (1) 철수는 가정교육을 받지 못한 것 같으니, 부모님이 없을 것이다. (2) 철수는 엄격..
1.6 의심의 해석학 : doubt your doubts #1 LENS 사회학을 공부하신 분들은 이런 믿음이 환경에 의해 만들어진 거라고 생각하실 겁니다. 심리학을 공부하신 분들은 불안한 삶 속에서 종교를 통해 심리적 위안을 얻기 위해 선택한 방법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정치학을 공부하신 분들은 마르크스의 이론을 참고하여 권력통제의 수단으로 해석할 수 있겠네요. 철학을 공부하신 분들은 쉽게 잘못 인용되고 있는 ‘신은 죽었다’라는 말을 통해 신이 필요없어진 이 시대를 설명하려고 하실 수 있구요. 음악을 좋아하시는 비틀즈의 팬이라면 존 레논의 ‘imagine’의 가사를 떠올리며 종교가 없는 세상이 평화로운 세상이라고 생각하실수도 있겠네요. 진화론적인 관점에선 종교가 인류의 생존에 도움이 되었기 때문에 현대사회까지 사라지지 않고 남아있다고 해석하실 수 있겠구요..
1.5 배경지식 (2): about the Bible 근거? 일단 제 전문분야도 아니고, 일반인들이 전문적으로 알고 싶어하지도 않는 분야이긴 하지만, 아주 먼 과거에 발생한 일을 검증하려면 결국 고고학의 영역에 뭔가 참고할만한 근거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역사학도 마찬가지의 이유로 근거가 존재할 수 있는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검증이라고 하긴 뭐하지만, 참고가 될 수 있는 과학 분야의 사례를 하나 언급하고 넘어가려 합니다. 과학 분야의 우주론의 예를 들자면, 기원 전 6-4세기 정도 그리스 철학자들이 생각하던 무한우주론, 즉 시작점 없이 ‘처음부터 그냥 지금까지 존재해왔다는 가설이 있었습니다. 또 8세기 정도엔 힌두교의 윤회설이 영향을 미쳤던 걸까요? “반복되는 ‘창조와 파괴와 재탄생의 순환되는 사이클로 묘사한 우주론이 있었습니다. 12세기의 이슬람에..
1.3 두 가지 현실 속에서 Two Realities #1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은 적어도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내가 경험할 수 있는 주관적 현실이라는 것과 개인적인 경험에 영향을 받지 않는 객관적인 현실이 존재합니다. 한 사람이 살아가면서 경험할 수 있는 한정된 시간과 공간 속에 국한되지 않는 궁극적인 현실에 대해 얘기해보려 합니다. At least, there are two kinds of reality we live in. The subjective reality based on personal experience and the objective reality which is unaffected by personal experience. I want to talk about the ultimate reality that is not const..
1.2 현실로의 초대 Welcome to the real Reality 흑백? 그레이스케일? Black and White? Greyscale 이분법적인 사고방식은 현대적이지 않다고 말하면서도 어쩌면 우리는 세상을 흑백논리로 바라보면 경우가 의외로 많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특히 종교라는 걸 생각해봤을 때, 종교인이라는 카테고리에 포함되는 사람들은 단순한 흑백논리로 세상을 바라본다고 생각하는 한편, 종교인을 바라보는 시선 자체도 이분법적 시선에서 자유롭지 않을 것 같습니다. We like to say that binary mindset is old-fashioned yet may be we look at the world as black and white. Especially, about the subject of religion, there might be a prejud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