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차검증 프로젝트: CROSS+CHECK/예수신화설 비교검증 (그리스도 신화설)

예수 신화설 비교 검증 (4) : 아티스 (Attis) 편 [그리스도 신화론]

HYOZAN 2021. 2. 20. 11:18

* 3편 디오니소스편에 이어...

크로스체크 프로젝트 시작배경 요약: 

예수 이야기가 다른 신화들의 짜집기라고 주장하는 영화와 책들이 유행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코미디언 빌 마(Bill Maher)의 페이크 다큐 '신은 없다'( Religulous)(2008)가 있었고, 인터넷 영화 '자이트가이스트 Zeitgeist (시대정신)'(2007), 티모시 프리크의 '예수는 신화다'(2002)가 그 대표라고 할 수 있겠네요.  (생략) 영화에선 많은 신화 속 캐릭터에 대한 정보를 나열하며 마지막에 예수 이야기를 비슷한 구조로 요약한 형태로 나열하고 예수는 신화라는 주장을 합니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이런 걸 근거 있는 학설로 믿고 있는데, 이게 정말 팩트인지, 사람들을 속이는 오도인지 확인해보고자 합니다. 

knowyourmeme.com

(1~3편을 통해 확인하는 과정 신화와 성경이야기가 너무 거리가 멀어서 중에 좀 김이 새긴 했지만.. 일단 저 5개의 신은 다 확인을 해봐야 '다른 2개는 예수 이야기랑 너무 닮아서 뺐냐' 라는 질문을 피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계속합니다.)


ATTIS 아티스 

 

영화 <시대정신(Zeitgeist)>  중 

 

BORN OF A VIRGIN | 처녀 탄생 ?

오늘도 역시 브리태니커 백과 사전을 찾아보았습니다. 

 

(이하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번역)

"아티스(Attis, 혹은 Atys)는 위대한 신들의 엄마(모신母神, 키벨레 혹은 아그디스티스)의 배우자이다.  소아시아 (지금의 터키) 프리지아(Phyrygia) 지역에서 숭배되던 신이었고, 2세기 로마제국 시절에 태양신으로 만들어졌다. 아티스와 '위대한 엄마(모신)'의 숭배는 매년 봄이 돌아오는 것을 경축하는 것을 포함한다. 아티스는 위대한 모신처럼 소아시아 토착의 신이었다가 프리지아의 침략에 따라 그들의 신화적 캐릭터와 섞이면서 생겼을 것이다. 프리지안 이야기에 따르면, 아티스는 양성(兩性)의 아그디스티스와 상가리오스 강의 신의 딸, 아름다운 나나를 통해 태어났다. 아티스에 반한 아그디스티스는 아티스가 결혼하려고 하자 그를 미치게 만들었고 그 결과 아티스는 스스로를 거세하고 죽습니다. 아그디스티스는 반성하며 제우스에게 아티스의 몸이 썩거나 낭비되면 안된다고 설득하는데 성공합니다. 다른 버전들도 존재합니다만 모두 병인학적 요소와 자기 거세를 포함합니다. "

Attis, also spelled Atys, mythical consort of the Great Mother of the Gods (q.v.; classical Cybele, or Agdistis); he was worshipped in PhrygiaAsia Minor, and later throughout the Roman Empire, where he was made a solar deity in the 2nd century AD. The worship of Attis and the Great Mother included the annual celebration of mysteries on the return of the spring season. Attis, like the Great Mother, was probably indigenous to Asia Minor, adopted by the invading Phrygians and blended by them with a mythical character of their own. According to the Phrygian tale, Attis was a beautiful youth born of Nana, the daughter of the river Sangarius, and the hermaphroditic Agdistis. Having become enamoured of Attis, Agdistis struck him with frenzy as he was about to be married, with the result that Attis castrated himself and died. Agdistis in repentance prevailed upon Zeus to grant that the body of the youth should never decay or waste. Other versions also exist, but they all retain the essential etiological feature, the self-castration. https://www.britannica.com/topic/Attis

로마 시절 대리석 조각 - 아티스가 키벨레 컬트의 춤을 추고 있다. @ 로마 바티칸 박물관 (Vatican Museums,  Rome ) - source: Ancient.eu

 

 

한국에도 백과사전 있는데 브리태니커만 사전이냐! ....라는 질문을 대비하여 네이버 지식백과 (두산백과) 를 찾아보았습니다.

원래 남녀 양성(兩性)이었던 모신(母神) 키벨레가 거세(去勢)당했을 때, 잘려 떨어진 부분에서 돋아난 편도(扁桃)의 씨에 의해 임신한 하천신(河川神) 상가리오스의 딸 나나에게서 태어났다고 한다. 키벨레는 청년이 된 아티스를 사랑하여 다른 여자와 결혼을 못하도록 그를 정신착란 상태에 빠뜨린 결과, 그는 스스로 거세하고 죽었다. 제우스는 그를 전나무가 되게 하고 피에서는 제비꽃이 피어났다고 전해진다. 원래 아티스는 아도니스와 마찬가지로 겨울에 죽었다가 봄에 부활하는 식물신(植物神)인데, 특히 로마에서 숭배되었으며 춘분(春分)에 행해지는 그의 제사에는 신비적 의식(儀式)이 따랐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아티스 [Attis] (두산백과)

편도? 편도선의 그 편도인가? 하고 찾아보니, 대중의 백과사전, 네티즌이 만드는 백과사전, 위키피디아에서 답을 찾았습니다.

- 답은 아몬드 입니다. 

 

(위키피디아 번역) 

"양성(남성+여성)의 아그디스티스를 올림피아의 신들이 두려워하여 남성...그 부분...을 잘라서 버립니다. 그리고 거기서 아몬드 나무가 자라고, 그 열매가 다 익었을 때, 강의 신 산가리우스의 딸이 아몬드를 줏어서 가슴에 품었더니, 아몬드가 사라지고 그녀는 임신합니다. 나나는 아기 (아티스)를 버리고 숫염소가 아기를 키웁니다. 아티스가 자라며 긴 머리의 용모가 신급이었고, 그의 엄마 아그스티스가 키벨레로서 사랑에 빠집니다" 

In the late 4th century BC, a cult of Attis became a feature of the Greek world. The story of his origins at Agdistis, recorded by the traveler Pausanias, have some distinctly non-Greek elements: Pausanias was told that the daemon Agdistis initially bore both male and female attributes. But the Olympian gods, fearing Agdistis, cut off the male organ and cast it away. There grew up from it an almond-tree, and when its fruit was ripe, Nana, who was a daughter of the river-god Sangarius, picked an almond and laid it in her bosom. The almond disappeared, and she became pregnant. Nana abandoned the baby (Attis). The infant was tended by a he-goat. As Attis grew, his long-haired beauty was godlike, and his mother, Agdistis as Cybele, then fell in love with him.

source: history section of en.wikipedia.org/wiki/Attis

이런 신화의 기록은 2세기 고대 그리스의  여행가 파우사니아스(Pausanias)의 <Description of Greece> (?<Guide to Greece>)라는 책을 근원으로 합니다. 

Manuscript  (1485),  Description of Greece  by Pausanias at the  Laurentian Library (출처 wikipedia) 

“The gods, fearing Agdistis, cut off the male organ. There grew up from it an almond-tree with its fruit ripe, and a daughter of the river Sangarios, they say, took the fruit and laid it in her bosom, when it at once disappeared, but she was with child. A boy [Attis] was born, and exposed, but was tended by a he-goat.”

– Pausanias, Guide to Greece 7.17.8 | Greek Geography C2nd AD)

 

이렇게 또 하나의 '처녀 임신' 스토리는 거세된 성기가 아몬드 나무로 되고 그 씨앗이 가슴을 통해 받아드려진 후 임신...? 그리고 영아유기에...숫염소에 입양되서 자라고...또 근친러브스토리가 되고....... 거세로 시작된 아이의 출생은 그 아이가 청년이 되어 결혼을 앞두고 미쳐서 자해와 거세로 끝납니다. 이게 어떻게 예수 이야기와 유사성이 있다고 할 수 있을까요? 

 

BORN ON DEC. 25th | CRUCIFIED | DEAD FOR 3 DAYS | RESSURECTED ? - nope.

출생, 십자가형, 3일간의 죽음 및 부활 역시 근거 및 출처가 없는 주장이었습니다. 

 

미쳐서 자해(거세)하며 죽는 아티스의 죽음은 십자가형과 상관없고 3일간 죽었다가 살아나는 부활에 대한 것도 이야기 역시 없었습니다. 

 


 

(5부는 크리슈나로 계속됩니다...)

 

예수 신화설 비교 검증 (5) : 크리슈나 (Krishna) 편

* 4편 크리슈나편에 이어... 크로스체크 프로젝트 시작배경 요약: 예수 이야기가 다른 신화들의 짜집기라고 주장하는 영화와 책들이 유행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코미디언 빌 마(Bill Maher)의 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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