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과 신앙은 공존 할 수 없나요? -존 레녹스 교수 강의 (2부) (feat. 스티븐 호킹, 스티븐 싱어, 버트런트 러셀, 아인슈타인)
1부에 이어 존 레녹스 교수의 강의 내용을 기록 후, 번역합니다.
(이하 존 레녹스 교수의 말)
자, 준비 작업을 마쳤으니 (오해를 걷어냈으니), 이 갈등을 불러일으키는 세 개 주요 영역을 봅시다. [17:10]
첫째는 믿음에 대한 혼동,
둘째는 과학의 한계를 인지하지 못한 것
셋째는 설명의 본성에 대한 오해
So having cleared the groud, let's look at three major areas that leads to the conflict.
(1) first, confusion about faith,
(2) secondly, failure to recognize science's limits
(3) thirdly, the confusion about the nature of explanation
그럼 믿음(faith)이란 것에 대해 살펴봅시다.
So let's look at faith.
전혀 새로운 것 없는 소위 '신-무신론자'들이 있죠. 요즘은 또 신-신-무신론자가 있던데, 일단 그들은 차치하고..
The new atheists, so called, but they are not new anymore. There are new-new atheist these days, but I am not gonna talk about them.
그들은 '믿음'의 속성에 대해 이런 모델을 가지고 말도 안되는 걸 쓰기 시작합니다.
They got into such a model of nature of the faith, and they started to write sheer nonsense.
도킨스는 <만들어진 신>에서 말합니다. 무신론자들은 믿음(신념)이 없다고. 하지만 그 책 전부가 그가 믿는 것에 대해서이죠. 그리고 그 아이러니를 스스로 발견하지 못합니다.
'Atheists have no faith' says Dawkins, in the God Delusion, yet the whole book is about what he believes. And he doesn't see the irony of that.
피터 싱어가 말합니다. '무신론은 믿음/신념이 아니다.'
Peter Singer, 'Atheism is not a faith'.
제가 멜번에서 많은 관객 앞에서 피터 싱어와 토론을 할 때, 오늘 강의 시작할 때 얘기했던 제 이야기를 했습니다.
제 부모님은 기독교인이라고.
when I did my debate with Singer (Peter Singer) ,I told the Melbourne with huge audience. what I told you at the beginning. My parents were Christians.
피터 싱어가 일어나서 말했죠.
"그거봐요. 그게 제 반론입니다. 당신은 당신이 성장한 가정의 믿음(신앙)에 남아 있습니다. (=당신은 그냥 그렇게 자랐기 때문에 그렇게 믿는 겁니다.)
He got up and said, "there we are. that's my big objection. People remained in the faith which they were brought up."
그래서 제 차례가 되서 얘기했습니다. "피터는 부모님에 대해서 얘기해주지 않았네요. 부모님께서 무신론자셨나요?"
so when I got a chance to say, I said " you haven't told me about your parents. were they atheist?"
네, 그렇습니다.
- Yes They were.
오~ 제가 말했습니다. "그럼 당신도 자란 환경의 믿음(신념)에 남아 있는 거네요."
"oooh" Oohh I said. You stayed in the faith you brought up then.
(그가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건 믿음이 아닙니다.
but that isn't a faith.
그래서 , (전 대답했죠)
"아, 미안해요. 당신이 그렇게 믿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I am sorry I thought you believed it."
그리고 인터넷이 난리가 났죠.
And cyber space went mad.
프린스턴 대학교의 세계적인 철학차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는 그의 무신론이 신념 체계라는 것을 인식하지 못합니다.
이건 지적으로 굉장히 심각합니다. 그리고 이건 굉장히 보편적입니다.
And here's one of the world's leading philosopher from Princeton.
And he doesn't realize his athiesm is a belief system. That is intellectually very serious. and that's common.
무슨 일이 일어났는 지 설명드리면 이렇습니다:
우리가 믿음faith란 단어를 사용할 때, 사람들은 이게 종교적인 단어라고 생각합니다. 증거가 없을 때 믿는 것이라고. (아니죠) 이건 아주 보통의 단어입니다. 이건 fidelity라는 단어가 파생된 라틴어 FIDEIS에서온 거죠.
what has happened is this : when you used the word faith, a) people think it's a religion term. believing when there is no evidence. faith is not a religious term. It's an ordinary term. An English term comes from Latin FIDEIS, from which we get fidelity.
제가 뭘 믿는다고 할 때, 난 X에 대한 믿음이 있다고 할 때, 려어분은 제게 "뭘 근거로?"라고 물을 권리가 있습니다. 만약 근거가 없다면 그건 눈 먼 믿음/맹신 입니다.
When I say I believe, I have faith in X, you have to right to ask me "on what grouds?". if you've got no grounds, it's blind faith.
그리고 그 실수는 늘 일어납니다. 사람들은 '믿음'을 '맹신'으로 재정의 했습니다.
이게 심지거 웹스터 사전에도 실리게 됩니다. '믿음. 명사. 증거가 없는데 믿는 것'.
And the mistake that's made all the time, is, people REDEFINED faith as blind-faith. And it's even got into Webster's dictionary. Faith, noun, believing when there is no evidence.
이게 완전 혼동을 불러일으킵니다. 그리고 크리스토퍼 히친스의 서술로 이어지죠.
"우리의 믿음은 믿음이 아닙니다."
이건 그저 헛소리/넌센스입니다.
That just brings utter confusion. And leads to statements of Christopher Hitchens.
"Our beliefs are not a belief". That is sheer nonsense.
우리는 믿음이란 단어가 일상용어라는 사실로 돌아가야 합니다. 그건 신뢰한다는 뜻이죠.
And we need to get back to the fact, that FAITH is everyday word. It means trust.
그리고 우리는 근거에 입각한 믿음이 뭔지 알죠. (2008년) 경제대공황을 통해 알게 되었죠. 우리는 은행을 믿을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라는 걸 알게 됐죠.
그리고 다시 경제시장에 대한 신뢰를 쌓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모두 잘 알고 계시겠죠.
And we all know what evidence-based faith is, since the financial crash.
we thought we could trust the bankers, and we found we couldn't.
it took a long time to trust to be built on markets. you all know that.
우리는 믿음이란 게 애매모호한 개념이고 종교용어로 증거가 없을 때 믿는 것이라는 이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믿음은) 일상적인 용어입니다.
So we need to get rid of this idea, that the faith is some vague sort of concept. And it means believing when there is no evidence for, in religion. It's an ordinary word.
물론 이런 문제제기를 마주하게 되죠: "과학은 이성을 사용하고, 기독교는 '믿음'을 사용한다"
그건 말도 안 됩니다.
and of course, you get into the problem of, "science uses reason, and christianity uses faith." That is absolute nonsense.
도킨스는 말합니다.
"믿음(신앙)이 증거에 기반을 두지 않는 믿음이라는 것은 모든 종교의 원칙적인 단점이다"
Dawkins saying that 'faith being a belief that isn't based on evidence is principle vice of any religion."
모든 종교는 스스로 얘기해야겠지만, 그건 모든 종교의 단점이 아닙니다.
만약 옥스포드 영어 사전을 보면 믿음에 대해서 뭐라고 쓰여있는 지 볼 수 있습니다.
네번째 정의 "증언이나 권위에 의지한 신념을 선행하는 믿음에 대한 확신"
Well. All the religion must speak for themselves. But it it isn't a principle vice of every religion. so if you go to Oxford English dictionary, you see things like, like i've said, what faith is. The fourth one, "confidence reliance in belief, preceding reliance of testimony or authority "
문제는 이 단어가 여러 맥락에서 사용된다는 겁니다.
이 단어는 종교 라는 단어를 대신해서 사용되기도 하죠. 기독교 신앙, 무슬림 신앙, 유대교 신앙. 하지만 이 단어는 무엇에 대한 나의 주관적인 반응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난 믿음이 있다, 난 믿는다." 등
The trouble is this word is used in varous context. it's used as substiute of religion. The Christian faith, the Muslim faith, the Jewish Faith. But it also used as my subjective response to something.' I have faith, I believe' etc.
그렇기 때문에 과학도 삶의 다른 영역과 마찬가지로 믿음을 포함합니다.
so science involves faith, as though every other area of life.
만약 과학이 '믿음'을 포함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면 알버트 아이슈타인을 읽어보세요.
"나는 깊은 믿음이 없는 진정한 과학자를 상상할 수 없다"
And if you don't believe science involves faith, read Albert Einstein. Look at the highlighted bit. "I cannot conceive of a genuine scientist without profound faith."
무엇에 대한 믿음일까요? 우주를 이성적이고 수학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는 믿음이죠.
Faith in What? Faith in rational and mathmatical intelligibility of the universe.
우주가 이성적으로 이해될 수 있다는 믿음 없이는 물리학이나 과학을 할 수 없습니다.
왜 그럴까요? 그럴 이유가 없죠.
You cannot do any physics or science without believing the universe is rationally intelligeable. Why would you? there's no reason to.
그게 필수적인 부분이라는 걸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It's very important to see that's an essential part.
당연히 과학은 근거에 기반하죠. 절대로 맞는 말입니다.
Of course, Science claim it is evidence based, and that's absolutely right.
잠시 기독교인으로서 말하겠습니다.
기독교는 증거에 기반한 믿음(신앙)입니다. 아주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네번째 복음서의 선언에서 알 수 있죠.
Now let me speak as a Christian for a moment, Christianity claims to be an evidence-based faith. You can see that very easily. from the statement of the end of the fourth gospel.
"예수는 제자들 앞에서 이 책에 기록되지 않은 많은 다른 기적들을 행했다. 이것들이 기록된 것은 당신이 믿을 수 있도록 하기 때문이다."
"Jesus did many other signs in the presence of disciples. which are not written in this book, but these are written so you may believe. " (ESV)
Sign, 그리스어로 semion 이죠. 방향판/표지, 지표,라는 뜻입니다.
Sign-a semion in Greek- pointer- indicator.
그리고 요한은 당신이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 메시아라는 것을 믿을 수 있도록 믿음의 근거가 될 수 있는 증거들을 나열 합니다.
And john lists them, as evidence on which the faith can be based, so you may believe the Jesus is the messaiah, the son of God.
과학은 과학의 믿음을 증거에 기반한 믿음이라고 주장합니다.
기독교는 그 믿음을 증거에 기반한 믿음이라고 주장합니다.
Science claims its faith is evidence faith. Christianity claims its faith is evidence faith.
그 점에서는 다른 점이 없습니다. 물론, 더 큰 쟁점이 있죠.
In that sense there's no difference. except, of course, the issue is bigger.
여기서 방해가 되는 점은 우리가 과학에 너무 큰 믿음을 가질 수 있다는 겁니다. (과신)
무슨 말이냐구요?
Now standing in the way of this, you could have too much faith in science. What do I mean by that?
전 앵글로색슨의 방식으로 '과학'이란 단어를 쓰고 있습니다. 자연과학을 의미하기 위해서.
I am using 'science' in the Anglosaxon way, to mean the natural science.
만약 제가 지난 주에 독일 관중을 대상으로 독일어를 하고 있었다면, 전 조심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과학을 뜻하는) 독일어 Wissenschaft는 자연과학과 인문학을 뜻하기 때문이죠. 이 단어는 효율적으로 '이성적 사고'를 말합니다.
If I was speaking in German, as I did last week, to a german audience, I need to be careful, because in German Wissenschaft, means natural science and the humanities. It's effectively, 'rational thought' full stop.
그게 앵글로색슨 세계에서 있는 혼동의 일부분입니다.
and that's part of the confusion. in the anglosaxon world.
사람들은 '이성적 사고'를 이야기 할 때 '과학'이란 단어를 사용합니다.
that people will use science when they mean rational thought. ( will come to that in a moment)
하지만 과학주의는 과학만이 진실/진리를 알 수 있는 유일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But scientism is the thought that the science is the only way to truth.
버트런트 러셀은 이렇게 말합니다.
"어떤 지식을 얻든 그건 과학적 방법을 통해야 한다. 과학이 발견할 수 없는 것은 인류가 알 수 없다"
B. Russell put it this way."Whatever knowledge is attainable must be attained by scientific method, and what science cannot discover, mankind cannot know."
이런 좀 바보같은 논리입니다. (논리를 이야기하기엔 시간이 좀 늦었나요?)
that's a foolish bit of logic, isn't it? (is it too late for logic)
위 문장이 과학적 서술인가요? 아닙니다. 이것은 그가 믿는 것에 대한 서술입니다.
만약 과학만이 진실을 알 수 있는 방법이라면 이 문장에 대해 알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위 문장이 옳으면 이건 틀린 겁니다.
Is that a statement of science ? No, it isn't. it's a statement of what he believe.
So you cannot know if the science is the only way to truth, so if it's true it's false.
이건 논리적으로 일관적이지 않죠. 러셀은 훌륭한 철학자이자 수학자이지만, 이 서술을 할 때 그의 논리는 그를 떠났습니다.
So it's logically incoherent. Russel was quite a philosopher and mathmatician but his logic left him when he made that statement.
하지만 이건 다른 걸 뜻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이성적 사고'를 통해서만 진리에 도달할 수 있다.
하지만 그건 자연과학을 말한 다면 다른 얘기죠.
You see, but it could mean something else. It could mean 'rational thought' could be only way to truth. but that's very different thing from natural science. * (... )
거기에 대해 잠시 후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크리스티앙 드 뒤브는 잠시 후에 이야기 하겠습니다.
I am going to go into that in a moment, I am going to leave Christian du Duve out.
우리는 과학적 설명이 무엇인지 물어봐야 하기 때문입니다.
we need to ask what do we mean by scientific explanation.
"모든 것은 순수한 자연주의적인적 개념으로 설명이 가능하다."
everything is explicable in purely natural term.
다음으로, 그게 이 인용구의 일부분이었죠. 그러니 다시 인용하겠습니다.
secondly, that was part of the quote, so I will quote again...
노벨상을 수상한 크리스티앙 드뒤브가 말했습니다.
".... (모든 것이 자연주의적 개념으로 설명가능하는 생각은) 오직 모든 이성적 해석을 불가능하게 하는 사실을 마주했을 때는 (그 태도를) 버려야 한다"
Christian de Duve is a nobel prize winner, said that "that should be abandonded only if faced with facts that defy rational explanation"
여기에 대해 잘 살펴봅시다.
Now look at that, very carefully.
그에게 과학이란, 합리적 해석과 동일합니다.
Science for him, science is equal to 'rational explanation'.
하지만 그건 틀린거죠 만약 자연과학(만)을 이야기 하는 거라면요.
But that's simply wrong. if you mean the natural sciences.
역사학은 합리적 학문이죠. 철학도 합리적인 학문이고, 언어학과 문학, 아주 많습니다.
Because history is a rational discipline, philosophy is a rational discipline, languages and literature, and hosts of other things.
만약 이걸 대학교에 적용해서, 자연과학 만이 진리를 향한 유일한 길이라고 주장하면, 다른 학과를 모두 닫아야겠죠. 그렇게 하길 원하지 않겠죠. 여러분들이 합리적/이성적 활동에 관여되어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이건 아주 중요합니다.
If you were to say in this university, the set of colleges, that the Natural science is the only way to truth. then you have to close most of the places. I don't think you want to do that. Because I believe you are engaged in rational activities. That's very important.
피터 메다와 경은 굉장히 명철하고 노벨상을 수상한 과학자입니다. 그가 말합니다.
Sir Peter Medawar, who's a very brilliant, clever, novel-prize winning scientist. and he says:
과학의 한계는 아이와 같은 기초적인 질문을 대답할 수 없는 것에서 명확해진다.
첫번째와 마지막 것들. 모든 것은 어떻게 시작되었나, 우리는 왜 존재하는가,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 등
"The existence of the limits of science is made very clear its inability to answer child-like elementary questions, having to do with first and last things. Questions such as: how did everything begin, what are we all here for; what is the point of living. "
그리고 그는 말합니다. "이런 질문들에 대해서 답을 찾을 수 있는 곳은 문학과 역사, 그리고 종교 이다"
And he goes on saying, "you can only get an answer for these in literature, history, and religion"
그가 맞습니다. 전 모두 그의 작은 책 " 과학의 한계"를 읽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He's right. I think everyone should read his little book called "limits of science".
여기에 자연과학에 한계가 있다고 생각하는 과학자가 있죠.
So here's the scientist who says the natural science is limited.
그리고 저희는 이제 아주 유명한 책인 <위대한 설계 Grand Design>에 이릅니다.
전 호킹이 이 책 흥미를 느꼈습니다. 다음과 같은 질문들로 시작했기 때문이죠.
But now we come to the very famous book, <Grand Design>, Stephen Hawking and Leonard N., I was intriuged by this questions, because he started with these questions:
호킹의 '빅 퀘스쳔'
우리가 살 고 있는 세상을 어떻게 이해할 것 인가?
우주는 어떻게 '행동'하는가?
현실의 속성은 무엇인가?
이 모든 것들은 어디서 왔는가?
우주엔 창조자가 필요한가?
우리는 왜 존재하는가?
왜 다른 법칙이 아닌 지금과 같은 특정한 법칙이 존재하는가?
호킹은 과학이 이 모든 것들에 대해 답변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저와 다른 과학자들이 생각하기엔 과학은 두번째 질문만 답할 수 있습니다.
만약 자연과학을 이야기한다면 말이죠. 그리고 그건 굉장히 이상한 일이죠.
Hawking claims Science can answer all these, as far as I and other scientists are concerned, science can only answer second one. If you mean the natural science. that's a very odd thing.
스티븐 호킹이 두번째 질문-우주가 어떻게 행동하는 가-에 대해 뭐라고 설명하는 지 들어봅시다. 그의 책에선 이렇게 말합니다.
Let us listen to Hawking on the second one: How does the universe behave? in his book :
"우리의 우주와 그 법칙은 모두 우리를 지원하기 위해 맞춤제작된 것 같은 설계(디자인)를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우리가 존재하기 위해선 변경의 여지가 거의 없습니다. 그것은 쉽게 설명되지 않고 그것이 왜 그런지에 대한 자연스러운 질문을 제기합니다."
"Our universe and its laws appear to have a design that both is tailor-made to support us and,, if we are to exist, leaves little room for alteration. That is not easily explained and raises the natural question of why it is that way.
"비교적 최근에 많은 자연 법칙의 극도의 미세 조정에 대한 발견은 적어도 우리 중 일부를 이 위대한 설계가 어떤 위대한 설계자의 작품이라는 오래된 사상으로 돌아가도록 이끌 수 있습니다. ....그것은 현대 과학이 주는 답변이 아닙니다 ... 우리 우주는 각각 다른 법칙을 가진 많은 우주 중 하나로 보입니다."
The discovery relatively recently of the extreme fine-tuning of so many of the laws of nature could lead at least some of us back to the old idea that this grand design is the work of some grand designer ... that is not the answer of modern science ... our universe seems to be one of many, each with different laws"
그도 '설계'를 보고, 인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중우주, 멀티버스로 설명해버리려고 하고 있죠.
He sees, perceives, design. And he explains away by appealing to the multiverse.
하지만 주장을 하기 위해서라도 주목해보십시오.
But please notice, for the sake of the argument.
"오래된 사상" ("THE OLD IDEA")
그게 C.S 루이스가 말한 '연대기적 거만함' 이라고 말했던 것입니다.
"만약에 그게 오래된 거라면, 그건 틀렸다"
That's what C.S Lewis once called 'Chronological snobbery'.'If it's old, it's wrong.'
전 '오래됐으니(늙었으니) 전 틀렸겠네요.
I am old, so i must be wrong.
이건 굉장히 바보 같은 겁니다. 오래된 (old) 이란 단어를 비하의 용도로 사용한 거죠.
This is foolish, actually. To suggest, it's a pejorative use of the word old.
이건 현대과학의 답변이 아닙니다. 현대 과학자의 답변도 아닙니다.
This is not the answer of modern science. No, it's not the answer of some modern scientists.
현대 과학은 이 질문에 대해 통일된 답변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여러 개의 답변을 가지고 있죠.
Modern Science doesn't have a unified to this question. There are several answers, and so on.
그럼 노벨상을 수상한 사람을 인용하도록 하겠습니다.
Well. Let me quote someone who did win the Nobel Prize.
"천문학은 우리를 독특한 사건으로 이끕니다. 무로서 만들어진 우주, 생명에 필수적인 세밀조정, 그건 우리가 '초자연적 계획'이라고 말하게 할지도 모르죠." (아노 펜지어스,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Astronomy leads us to a unique event, a universe made out of nothing, with the precise fine-tuning which is necessary for life and which has one might say, an underlying, 'supernatural plan'"
Arno Penzias, 물리학 노벨상, 우주에서 시공간이 시작된다는 아이디어에 대한 많은 증거를 제공한 마이크로파 배경을 발견했습니다.
Arno Penzias, Physics Nobel Prize, Who discovered the Microwave background that gave a lot of evidence for the idea of beginning to space-time in the universe.
그래서 과학, 제가 여기서 요약하고자 하는 것에 대해 한 가지 예를 들겠습니다.
So science, what I am summing up here. And I'm just giving you one example of it.
과학은 특정한 방향을 표시해줍니다.
자연과학은 수학적 개념의 '증거'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순수수학에서만 엄밀한 증거를 얻을 수 있죠.
하지만 과학에선 암시(pointer/indicator)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것들은 아주 강력할 수 있죠.
Science contains certain pointers. Natural Sciences do not contain any proofs in the mathmatical sense. Only in pure mathmatics you get rigorous proofs. But in the sciences, you get pointers. And they can be very strong.
예를 하나 드리죠.
Let me give you an example.
전 한 여성과 결혼한지 51년이 되었습니다.
전 수학적으로 그녀가 절 사랑한다는 걸 증명해보일 수 없습니다.
하지만 전 제 목숨을 걸 수 있죠. 충분한 증거가 있기 때문에.
I've been married to the same woman for 51 years. I can't prove to you mathematically that she loves me. But I stake my life on it. Because I think there's enough evidence to believe it.
보이십니까?
Do you see that?
그게 증거이죠. 수학적 증거가 아니더라도 목숨을 걸 정도로 확신할 수 있습니다.
So evidence. Even though it's not mathematical proof can be strong enough to risk your life.
우리는 자동차나 비행기를 탈 때 마다 그러고 있습니다.
You do that every time you get in the motor car or of an aircraft.
우리는 항공공학을 신뢰하죠.
You Trust the aeronautical engineering.
우린 그런 것들에 익숙합니다.
So we're well used to that kind of thing.
스티븐 호킹의 '빅 퀘스쳔'으로 돌아와 보겠습니다.
So what I want to do is to come back to Hawking's big questions.
제가 처음 이걸 읽었을 때, 전 호킹이 이걸 어떻게 대답할 지 흥미로울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And when I read them first, all this list of questions. I thought, this is going to be fascinating to read how he answers them.
하지만 큰 실망이 찾아왔죠
But then comes the great let down.
(책 내용 중) "전통적으로 이것은 철학에 대한 질문이지만 철학은 죽었습니다. 철학은 과학, 특히 물리학의 현대적 발전을 따라 가지 못했습니다. 과학자들은 지식 탐구에서 '발견의 횃불'을 들게 되었습니다."
"Traditionally, these are questions for philosophy, but philosophy is dead. Philosophy has not kept up with modern developments in science, particularly physics. Scientists have become the bearer of the torch of discovery in our quest for knowledge."
마지막 진술은 과학주의 입니다. 과학은 진실로 이르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하는.
That last statement is scientism - science is the only way to truth.
하지만 제가 이 부분을 읽고, 책을 다 읽은 후, 전 웃기 시작했죠.
but when I read that. then read the rest of the book. I started to laugh.
제게는 과학 철학에 대해 쓴 책 안에서 철학은 죽었다고 말하는 게 굉장히 흥미로웠습니다.
To say the philosophy is dead. In a book which is all about the philosophy of science seems to me to be very curious indeed.
물론 캠브리지 대학교 철학과에선 이 책에 대해서 굉장히 화가 났었죠. 상상하실 수 있다시피.
And of course, the Cambridge department of Philosophy was very crossed at this thing. As you can imagine.
철학은 죽지 않았습니다.
Philosophy isn't dead.
슬프게도 호킹과 로디노프에게는 죽었다고 할 수 있겠지만, 확실히 죽지 않았습니다.
It may be dead, sadly as to Hawking and Leonard Mlodinow are concerned. But certainly, isn't dead.
우리가 다루고 있는 영역은..아이슈타인이 옳았다는 걸 보여주죠.
So we're dealing in an area where, well this shows that Einstein was right.
전 늘 아인슈타인을 기억합니다. 그의 목소리가 제 머리 속에 남아있어요.
I always remember Einstein. He got a little voice in the back of my head.
과학자는 형편없는 철학자이다.
"The Scientist is a poor philosopher"
많은 과학자들은 철학에 대해 모릅니다. 하지만 철학에 대해 많이 이야기하죠.
And many scientists know very little philosophy, and yet talked a lot about philosophy.
하지만 자기들이 그러고 있다는 걸 스스로 모릅니다.
But they don't realize they're doing it.
철학은 죽었다고 말하면서 그 책 전부는 과학철학에 대한 겁니다.
Philosophy is dead and the whole books about the philosophy of science.
그리고 그걸 자각하지 못하죠.
They just don't see it.
(3부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