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92)
육아특집: 2부- 조던 피터슨이 제안 하는 다섯 가지 규칙(feat. 오은영 박사의 10가지 지침) (육아특집: 1부-유행하는 육아 철학 vs. 성경의 잠언 (feat. 조던 피터슨)에 이어 계속...) 배경 요약: 육아 중인 직장인이자 아빠로서 요즘 유행하는 육아철학과 성경의 가르침과 비교해보다가 우연히 읽게된 조던 피터슨 (Jordan Peterson)의 책 '12가지 인생의 법칙'에서 말하는 육아지침에 대해 소개해보고 있습니다. 심리학을 공부하신 분이라면 들어보셨을 행동주의(Behavioral Psychology) 심리학자 스키너(B.F Skinner) 라는 이름이 있습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비유인 '당근'과 '채찍', 즉 '보상'과 '처벌'로 어떤 행동을 자주 하게 하거나 안하게 훈련시키기 위해 고안된 '스키너 상자'도 유명합니다. 그는 그 방식으로 무려 비둘기를 훈련 시켜서 탁구를 하게 하고 ..
육아특집: 1부-유행하는 육아 철학 vs. 성경의 잠언 (feat. 조던 피터슨) 0. 들어가는 말: 근황 (접음 처리) 더보기 큰 애가 이제 겨우 830여일을 산 첫째, 500일 차이 나는 둘째, 연년생 아이들을 키우는 육아를 겸직으로 하고 있는 아빠로서 블로그 할 시간이 너무 안나서 아주 오랜 만의 글이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육아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살아가다보니 최근의 육아 '트렌드'에서 보게 된 경향에서도 '오해'를 발견하게 되어 그걸 주제로 글을 써보게 되었습니다. (집이 직장 근처라 평소에 점심을 집에서 먹는데, 오늘은 아내와 아이들이 외출을 한 날이라 시간이 생겼거든요!) ※ 블로그의 방향성을 위해 '오해'라는 테마에 맞는다면 어떤 주제도 끌어올 수 있어서 좋네요. ! 육아 철학에 대한 주제는 각 가정의 개인적인 영역이라 본의 아니게 읽어주시는 분들의 가치관과 기준에..
'코로나19/백신 = 뱀독'설 조사 결과 요약 어머니가 공유 받으신 Rumble Video 영상(Watch the Water의 일부)에서 주장하는 내용을 조사 검증해본 결과입니다. 동영상 내용을 세세히 받아적어가며 소스체크를 한 원문이 너무 길어서 결론만 별도로 뽑아보았습니다.
코로나19가 뱀독이라구요? (Covid19 Snake Venom?! Cross-check) 1. 계기 2022년 3월 네 가족이 코로나19에 걸리고, 2022년 4월 왠지 종식을 바라보고 있는 것 같은 이 시점이 되서야 코로나에 관련된 '오해'에 대해 포스팅 할 계기가 생겼습니다. 어머니께서 "코로나는 뱀독" 이라는 주장을 하는 미국발 영상을 가족 단톡에 공유했기 때문이죠. 전 주로 영어콘텐츠로 정보를 습득하고, 편협적인 시선을 갖지 않기 위해서 메인스트림 민주당(좌/리버럴) 콘텐츠와 함께 공화당(우/보수파)의 정보를 함께 봐왔습니다. 그래서 보수파 의견 중에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는 걸 알고는 있었습니다. "어떤 이유"로 미국 정부가 '코로나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주장하)는 '이버멕틴' '하이드록시클로로퀸' '클로로퀸'를 금지하고 있다. 정부는 사람들이 코로나에 걸리길 바란다. 코로나 백신..
당신이 생각하는 "신"에 대해 설명해주시겠습니까? 조던 피터슨이 Quora라는 사이트에서 질문에 답변을 단 걸 계기로 책을 쓰게 됐다는 걸 강의에서 듣고 저도 가입을 했던 적이 있습니다. 작년 12월 말에 어쩌다가 왠지 모르게 "왜 세계는 일본을 싫어하나요?" 란 질문에 답변을 달게 되었는데, 그게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게 되어서, 그게 계기가 되어 지난 한 달 이상을 질의응답사이트(?) Quora에서 일본사람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신기하게도 지금까지 영어로 알고 있던 지식(?)들이 그냥 일본어로 술술 적혀져서 일본어 연습겸 계속 하게 될 것 같네요. 블로그에 너무 소홀해지는 것 같아서 그 중, 블로그의 성격에 맞는 질문에 대해서는 번역해서 블로그에 게재하는 식으로 운영해볼 예정입니다. JP.Quora 질의응답 시리즈 #..
돈 룩 업 속의 개독교와 기독교 - 넷플릭스 ‘돈룩업’ (Don't Look Up) 1. BASED ON REAL EVENTS THAT HAVEN'T HAPPENED 우선 영화 트레일러에서 재치 있는 문구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아직 일어나지 않은 실제 사건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 2008년 세계 금융위기를 다룬 영화의 시나리오 작가이자, (부통령)의 감독 아담 맥케이(Adam McKay)가 이번엔 지구의 종말을 그린 블랙코미디
퀸스갬빗: 재능과 중독, 빈 칸 채우기의 이야기 속의 개독교 스 갬빗(Queen's Gambit)>(2020년作, 청불)은 불행한 가정 속에서 자라다가 고아가 된 아이가 재능을 발견하며 겪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체스라는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는 주제를 인간의 내면과 관계, 그리고 중독이란 문제에 집중하며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갑니다. ※영어 발음은 퀸즈* 입니다. .. 이렇게 대중의 발음이 잘못되어 가나요... (극 중 내용을 일부 포함합니다. 스포일러 주의)자신을 혼자 기르던 어머니의 교통사고(자살추정)로 고아가 된 주인공 베스 하먼(Beth Harmon)은 기독교 계열 고아원에 보내집니다. 그리고 우연히 지하실에서 만난 건물 관리인을 통해 체스를 접하게 되며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게 됩니다.시대 배경인 1950-1960년대 미국, 당시 고아원에선 ..
성경이 노예 제도를 지지한다구요? (2부) feat. 샘 해리스 - 고대 근동 국가의 법 vs. 고대 이스라엘의 '계명' 1부에선 스티븐 핑커의 악마의 편집에 장단을 맞춰주느라 저도 우호적인 부분을 강조해봤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저도 구약을 읽을 때 경악하며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인지 아직도 안 읽어본 부분이 훨씬 많죠..) 특히 어렸을 때는 더더욱.. ;; 더보기 1년에 52주 밖에 없는 일요일, 그리고 특정 절기에 맞춰 진행되야 하는 시즌(?)에 맞춘 설교들을 빼면 교회에서 굳이 그런 이야기들을 골라서 설교를 하진 않으니깐요. 그래서 현대사회에 사는 우리가 현대의 인권감수성을 가지고 보면 납득하기 어려운 이야기들이 있다는 건 충분히 공감이 됩니다. 그런 각도에서 봤을 때 성경을 구성하는 한 권 한 권의 책들의 그런 '불편한 이야기'들이 오히려 인류에 대한 리얼리티를 묘사한다고 생각하기도 하지만요. (사..